문화

임지연, ‘짠한형’에서 연인 이도현 언급에 당황…현실 반응 화제

배우 임지연이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서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도현의 이름이 언급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에서는 임지연을 비롯해 지창욱, 김종수, 김준한 등 출연진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출연자들은 음료를 나누며 작품 활동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 ‘최악의 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상대 배우 비비와의 키스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임지연은 장난스럽게 “비비 씨가 좋았대?”라고 물었고, 지창욱은 “그런 장면은 어려운 작업이다. 오히려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지창욱은 질문을 임지연에게 넘기며 “배우로서 그런 장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임지연은 “지창욱 오빠는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함께 붙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창욱도 “감독님의 연출 의도에 맞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대화 중, 신동엽은 임지연의 가족 구성과 생활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임지연은 “첫째는 언니, 둘째가 나, 막내가 남동생”이라며 “혼자 살고 있지만, 가족 모두가 금호동 근처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창욱이 “자가냐”고 묻자 임지연은 “그건 따로 얘기해라”고 웃으며 받아쳐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연기에 대한 관심은 언제 시작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했고, 내 끼를 보여주는 걸 즐겼다”며 “예쁜 걸 알긴 알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신동엽은 지창욱에게 “연애하는 걸 들키지 않는 비결이 있냐”고 물었고, 지창욱은 “조용히 만나고 조용히 헤어지는 게 좋더라”고 답했다. 이에 임지연은 “우리는 서로 배우니까 다 알고는 있지만, 굳이 물어보지 않는다”며 “오빠의 연애를 존중한다”고 말해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순간, 출연진 중 한 명이 임지연의 연인인 이도현의 이름을 불쑥 언급하자 임지연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하며 순간적으로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