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조인성(43)은 결혼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방송인 신동엽과의 대화 중 유쾌한 농담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풀어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신동엽은 조인성의 외모를 극찬하며, “실물이 화면에 다 담기지 않는다”라며 감탄을 표현했다. 이에 조인성은 “기술이 아직 이 정도밖에 안 되나 봐요”라며 유쾌하게 답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어린 시절 에피소드도 함께 나누었다. “어릴 때 제 입술이 굉장히 빨갰어요,”라며 과거 SBS 드라마 촬영 중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선배 배우 이덕화가 “입술 좀 덜 빨갛게 할 수 없겠니?”라고 농담을 건네자, “제 입술 색이 원래 그래요”라고 대답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술자리에서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인성은 “예전에는 조금 잘 마셨다”고 하며 “어머니께서 항상 성실하게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성실하게 놀지 않아서 사고가 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라며 어머니의 교훈을 전했다. 이러한 말씀은 그에게 삶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동엽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조인성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을 해야 한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아요. 지금 제 인생에 만족하고 있고, 그게 꼭 결혼이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는 거니까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농담처럼 “실버타운에 제일 먼저 들어가겠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해 유머러스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정보가 많을수록 결혼이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결혼에 대한 정보가 없었을 때 했어야 했나 봐요”라며 결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나이가 들수록 걱정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